결국 이용자가 이겼습니다! 지난 9월 23일, 카카오톡이 ‘친구’ 탭을 인스타그램 피드처럼 바꾸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이용자들의 엄청난 반발에 부딪혀 오늘(9월 29일)부로 해당 UI를 다시 기존의 ‘친구 목록’ 방식으로 되돌리기로 공식 발표했습니다.
“메신저 앱이 아니라 SNS가 됐다”, “친구 찾기가 너무 불편하다”, “원치 않는 광고와 숏폼 영상에 피로하다” 등 최악의 평가를 받았던 이번 업데이트. 카카오가 백기를 든 배경과 앞으로 친구탭이 어떻게 바뀔 것인지, 완전한 원상복구가 가능할지 등을 자세히 정리했습니다.
1. 논란의 ‘인스타형’ 친구탭, 일주일 만에 철회
- 무엇이 문제였나?:
- 카카오는 지난 9월 23일,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의 상징과도 같았던 친구 목록 중심의 ‘친구’ 탭을 SNS 피드 형식으로 전면 개편했습니다.
- 업데이트 이후 이용자들은 친구 목록을 보기 위해 한 단계를 더 거쳐야 했고, 그 자리에는 친구의 프로필 업데이트 소식, 숏폼 영상, 광고 등이 먼저 노출되었습니다.
- 이용자들의 분노:
- 업데이트 직후, 앱 마켓의 평점은 ‘1점 테러’ 수준으로 급락했고,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이용자들의 불만이 폭주했습니다.
- 주요 불만 내용은 ①메신저 본연의 기능인 ‘친구 찾기’ 편의성 저하 ②원치 않는 정보(숏폼, 광고)에 대한 피로감 ③느려지고 무거워진 앱 성능 등이었습니다. ‘카카오톡을 버리고 라인이나 텔레그램으로 갈아타겠다’는 목소리까지 나올 정도였습니다.
2. 카카오의 공식 발표: “이용자 목소리 반영, 기존 방식으로 복구”
이용자들의 거센 반발과 이탈 조짐에 결국 카카오가 결단을 내렸습니다.
- 공식 발표 내용 (9월 29일):
- 카카오는 오늘(29일)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진행된 친구탭 업데이트에 대한 이용자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친구탭 UI를 이용자들에게 익숙한 기존의 친구 목록 방식으로 되돌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 또한, “이용자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능 개선과 업데이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3. ‘완전한 롤백’은 어려울 수도? 남는 기능은?
카카오가 ‘기존 방식 복구’를 약속했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완전한 롤백(업데이트 이전 버전으로 100% 복구)’은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이유:
- 카카오는 이번 SNS형 인터페이스와 숏폼 영상 도입을 위해 이미 여러 콘텐츠 제공사 및 광고주들과 계약을 체결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예상되는 변화:
- 따라서, ‘친구’ 탭의 기본 화면은 예전처럼 친구 목록이 최우선으로 노출되도록 되돌리되,
- 논란이 되었던 숏폼 영상이나 피드 기능은 하단의 다른 탭(‘뷰’ 탭 등)으로 이동하거나 통합하는 방식으로 조정될 가능성이 큽니다.
- 즉, 이용자들의 가장 큰 불만이었던 ‘친구 찾기’의 불편함은 해소하면서도, 새로운 콘텐츠 사업은 유지하는 절충안을 택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카카오톡 친구탭 롤백 관련 FAQ (자주 묻는 질문)
Q1: 새로운 친구탭은 정확히 언제부터 원래대로 돌아오나요?
A1: 카카오는 9월 29일 복구 방침을 공식 발표했으며, “빠른 시일 내에 업데이트를 통해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업데이트 배포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용자 불만이 매우 큰 사안인 만큼 수일 내에 변경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Q2: 친구탭 업데이트에 왜 이렇게 불만이 많았나요?
A2: 가장 큰 이유는 카카오톡의 본질인 ‘메신저’ 기능의 편의성을 심각하게 해쳤기 때문입니다. 이용자들은 빠르고 쉽게 친구를 찾아 대화하기를 원하는데, 새로운 UI는 SNS처럼 게시물과 광고가 먼저 보여 친구 목록을 찾는 데 방해가 되고 앱을 무겁게 만든다는 비판이 많았습니다.
Q3: 숏폼 영상이나 다른 게시물 기능은 완전히 사라지나요?
A3: 완전히 사라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카카오가 관련 광고 계약 등을 이미 체결했을 수 있어, 친구탭의 기본 화면은 친구 목록으로 되돌리되, 숏폼 등 다른 기능은 ‘뷰(View)’ 탭으로 통합하거나 다른 방식으로 유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완전한 롤백보다는 사용자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카카오톡 친구탭 롤백 결정은 플랫폼 기업의 일방적인 업데이트에 대해 이용자들이 ‘불편함’을 적극적으로 표출하고, 결국 기업의 정책 변경까지 이끌어낸 의미 있는 사례로 남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카카오톡이 어떤 모습으로 개선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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